밤사이 내린 폭우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어제 경기 연천에서는 논길을 지나던 차량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구조됐습니다. 구조 당시 영상 함께 보시죠.
SUV 차량 지붕까지 물이 차올랐고 그 위로 남녀 두 명이 아슬아슬하게 앉아 있습니다.
어제(29일) 오후 6시쯤 경기 연천군 미산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침수된 도로를 지나다 폭우로 물이 가득 차 있던 논으로 차량이 휩쓸려 간 겁니다.
점점 차오르는 물에 차에 타 있던 50대 부부는 지붕 위로 올라와 1시간 가까이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논 위에 소방보트를 띄워가며 구조에 나선 119구조대에 의해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 부부는 다친 곳 없이 차를 놓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소방당국은 물이 차오른 도로는 무리하게 지나지 말고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권남기[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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